유아교육과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신라대 유아교육과 08학번 졸업생 김보라입니다. 현재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험버컬리지 유아교육과에 교수로 재직하면서 토론토대학교의 교육대학원 Ontario Institute for Studies in Education (OISE)에서 박사과정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Q. 현 직장에서 근무하게 된 계기와 경로 취업과정 는 무엇인가요?

A. 신라대에 재학 중 국제교류프로그램으로 캐나다 핼리팩스에서 한 학기동안 교환학생으로 지낸 것이 계기가 되어서 신라대 졸업 후 캐나다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석사 공부를 하면서 현지 어린이집에서 경험을 쌓고 석사학위 취득 후에는 유아교사 교육과 워크샵을 진행하고, 대학교 (4년제) 와 컬리지 (보통 2년제) 에서 강의를 하다가 토론토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하기 위해 토론토로 이사를 오면서 기회가 되어서 험버컬리지 유아교육과에 교수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캐나다 컬리지에서는 석사학위와 현장 경험 및 연구 경험 등을 바탕으로 교수직 취업이 가능합니다.

Q. 재학시절 학교생활에서 의미 있는 경험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A. 재학시절을 회상해보면 과제는 물론이고, 학과 임원도 여러 해 맡으면서 학과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고 때로는 행사 주관도 하고, 학부학생으로서 교수님 연구실에서 연구일도 도와드리고, 어린이집과 여러 아동기관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기숙사에서 한 학기동안 살면서 영어수업도 학과수업이랑 병행해서 듣고, 교환학생으로 한 학기동안 캐나다에서 공부도 하면서4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을지 모를만큼 바쁘게, 즐겁게 보냈습니다.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 저것 다양한 것에 관심을 가지고 경험했던 것들이 제가 새로운 꿈과 목표를 가지게 해주고, 캐나다에서 계속 유아교육 학문에 전념할 수 있게 해준 발판이 되었습니다.

Q.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업의 특성 및 학과와의 관련성은 어떠한가요?

A. 학과에서 배웠던 이론들과 지식들, 실습 및 수업시연 등 실제적인 경험들이 캐나다에서 석사 공부를 하고 논문을 마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지금은 그 경험들과 배움을 바탕으로 유아교육과 학생들을 가르치고 실습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학과에서 배웠던 이론가들 (피아제, 비고스키 등등), 영유아발달, 놀이지도, 수과학 및 음악∙미술 교육 등을 가르치고, 제가 했던 실습 및 수업시연들을 예시로 들면서 학생들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한, 학과에서 배웠던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관련 연구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1. Q.후배들에게 진로 및 취업성공에 대해 전해 줄 정보가 있으신가요?
2. A.재학시절에는 과제 발표하는 것도 꺼려했었기에 40명이 넘는 학생들 앞에서 영어로 강의 하는 것이 즐거울 것이라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들의 지도와 가르침을 통해서, 신라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선후배간의 교류를 통해서, 실습과 봉사활동들을 통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꼈던 것이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과정을 성실히 하면서 많은 것들 보고 듣고 느끼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유아교육 학문중에서도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깨닫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A. 신라대 유아교육과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는 교수님들의 아낌없는 지도와 가르침, 그리고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주최하는 행사, 프로그램,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마음 껏 누리면서 재학시절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멀리서도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