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진로졸업생 인터뷰

졸업생 인터뷰


[수정삼성 어린이집 교사] 16학번 최은서

유아교육과 2020-12-21 10:37 1,413

 

    1.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1. A. 안녕하세요. 저는 신라대학교 유아교육과를 졸업 후 수정삼성어린이집에서 교사로서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 최은서입니다.
    2.  
  1. Q. 현 직장에서 근무하게 된 계기와 경로(취업 과정)는 무엇인가요?
  2. A. 학부 때 교수님들이 이야기해 주시는 현장 속 경험과 유아교육의 접목에 대해 들으며 ‘현장 속에서 계속해서 이루어지는 질 높은 교육’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취업 과정에서 교수님들께 고민을 말씀드리니 어떤 방향을 생각하고 나아가야 할지 조언해 주신 덕분에 제가 목표로 하는 교육관을 생각하며 취업에 도전할 수 있었고 현 직장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1. Q. 재학시절 학교생활에서 의미 있는 경험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2. A. 4년 동안 교수님과 동기들이 함께 했던 ‘교사로서의 나’를 만들어가는 수업 시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꿈처럼 느껴지는 보육교사에 대해 교수님이 던져주신 “어떤 교사가 되고 싶어요?”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경청이 안 되는 영/유아를 어떻게 지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 보고, 거짓말하는 아이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 봄으로써 진정한 공감에 대해 배우고, 자녀에 대한 부정적인 피드백을 수용하기 어려운 학부모와의 면담 시 대처에 대해 생각해 보는 등 교육관을 쌓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수업 후 평가회를 갖는 시간에서는 주어진 미술 활동 시간이 끝나가지만 계속해서 활동을 하고 싶은 아이들이 교사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구체적으로 직면한 상황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답을 찾아갔습니다. 가지각색의 생각들을 함께 토론하며 자신만의 교육관을 만들어간 그 시간들은 지금의 보육교사인 저를 만들어주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1.  
    1. Q.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업의 특성 및 학과와의 관련성은 어떠한가요?

    2. A. 현재 근무하고 있는 모든 시간 속에서 학과 때가 생각날 정도로 높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놀이 그 자체가 교육으로서 적용되는 이 직업은 교사의 역량에 따라 다양한 놀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키워드 ‘가을’에선 다람쥐가 되어보는 신체 놀이, 단풍으로 표현하는 미용실 놀이, 밀가루로 표현해보는 가을 음식 놀이 등 여러 갈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학과에서 경험하는 시연 수업 참여 및 동기들의 수업 참관, 교수님들의 놀이 소개 그 모든 것이 현장에서의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직업은 하나의 어린이집이 함께 고민하고 내일을 만들어가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조별로 논문을 써보는 과제에서 연구 주제 선정, 연구 유형 선정과 같은 큰 줄기뿐만 아니라 어떤 변인을 측정하기 위해 어떤 척도를 측정하느냐와 같이 작은 줄기들도 함께 협의할 것이 정말 많았습니다. 현장에서도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협의의 과정을 거쳐 진행되기에 조별 과제를 경험하며 나와 가치관이 다른 사람과 맞물려 최선의 협의의 과정을 수행해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1. Q. 후배들에게 진로 및 취업성공에 대해 전해 줄 정보가 있으신가요?

      1. A. 후배분들이 ‘나는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가?’에 대한 물음에 깊게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어떤 교육관을 가지고 있는지, 아이들에게 어떤 교사로 보이고 싶은지, 앞으로 어떤 교사가 되어가고 싶은지에 대한 답이 나온다면 어떠한 교육관을 가진 어린이집에 지원을 하면 좋을지 마음을 정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2.  
        1.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1. A. 쌀쌀한 날씨와 떨리는 면접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내일은 오늘이라는 기반이 쌓여 만들어지는 탑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떨리는 면접은 삼 일 동안, 일주일 동안 준비한 것이 아니라 4년 동안 준비해온 여러분의 멋진 탑을 보여주러 가는 시간입니다. 새로운 곳에서 자랑스러운 탑을 계속해서 쌓아가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