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과 2021-05-06 11:41 892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A. 안녕하세요. 저는 신라대학교 유아교육과 14학번 어화진입니다. 현재는 임용 합격 후 공립유치원에서 교사로 근무 중 입니다 |
Q. 임용시험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A. 방학 기간, 퇴근 시간, 안정성 등 현실적인 부분에 매력을 느껴 임용시험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Q.임용을 준비했을 때 1차 시험공부 방법과 2차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
A. 처음 시작할 때에는 무엇부터 시작하고 어느 정도 범위의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니 잘 짜인 유아임용 강사 커리큘럼을 거의 그대로 따라갔어요. 강사의 강의도 중요하지만 복습하는 개인공부 시간이 진짜 나의 공부 시간이라 생각하며 공부를 했어요. 상반기에는 무작정 암기하기보다는 이해를 우선으로 하였고 하반기에는 암기와 더불어 문제 풀이와 모의고사로 문제 적용의 힘을 길러갔습니다. 2차는 스터디가 많은 도움이 됐어요.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면접 내용, 수업실연 흐름, 태도 등을 개선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
Q.임용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무엇인가요? |
A. 인내와 반복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정말 합격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 불안함이 자주 찾아오더라고요. 불안함을 덮을 수 있는 것은 멈추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공부에 발을 담갔으니 합격창을 꼭 보고 말테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어요.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회독 수를 늘리고 반복 또 반복하였습니다. |
Q. 재학시절 학교생활에서 의미 있는 경험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
A. 사실 재학시절 임용시험은 저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며 사립유치원, 직장어린이집에 취업 준비를 하였어요. 그래서 임용과 직접적으로 관련한 경험은 따로 하지 않았답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어린이집에서의 근로장학, 미체험 활동이 기억에 남네요. 교사라는 꿈에 다가가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임용 시험을 생각하더라도 3학년 1학기까지는 재학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저는 하지 못하였지만, 공립 유치원교사의 꿈을 안고 제 글을 읽으시는 후배님들은 동기와 임용스터디도 좋을 것 같아요. 같은 꿈을 안고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시험 준비 기간에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
Q. 후배들에게 진로 및 취업성공에 대해 전해 줄 정보가 있으신가요? |
A. 저는 ‘유치원의 임용고시’라는 다음카페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같은 목표를 둔 스터디를 구할 수 있어요. 아주 다양한 스터디들이 있는데 저는 매일 경쟁하는 느낌을 받고 싶지는 않아 암기내용을 구술하는 스터디, 진도를 확인하는 스터디 등은 피했어요. 제가 잘 활용한 스터디는 1차 때는 논술 첨삭 스터디, 2차 때는 심층면접 및 수업실연 스터디였답니다! 자신의 성향에 적절한 스터디를 찾아 활용하였으면 좋겠어요. |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
A. 공부를 시작한 내 선택이 잘 한 것일까에 대해 의문이 드는 순간이 많았어요. 친구들이 경력을 쌓고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 동안 저만 제자리에 있는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합격창을 본 순간 공부했던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더라고요. 남과 비교하지 않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라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 거예요. 어둡고 깊은 동굴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이 아닌 반짝이는 끝이 있는 터널을 지나는 시간일 거예요. 후배님들 결실을 맺는 그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