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2023-10-31 15:04 164
안녕하세요 국제관광경영학과 05학번 양아련입니다. 저는 현재 국제슬로시티연맹 한국슬로시티본부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꿈과 장래희망은 언제든 변할 수 있고, 이는 모두 제각기 다른 속도와 시기에 정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을 다니는 동안의 다양한 활동과 여러 경험을 통해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고민해보고 구체화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의 몸소 느낀 경험이 결국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세우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니 되도록 많은 활동을 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국제회의기획자가 되고 싶은 꿈으로 관광학과에 진학하였습니다. 국제회의기획자(PCO)가 되기 위해 크게 영어공부/ 유관업종 경험/ 자격증 취득 등에 집중하며 보냈습니다. 이러한 활동의 대부분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대학생활을 보냈습니다. 아침 영어스터디, 원어민 강사들과 생활하는 영어사관학교, 필리핀 대학교 교환 프로그램, 힐튼리조트 인턴, MOS 자격증 취득, 갈릴레오 항공예약발권 자격증 취득, 노동부 진로찾기 프로그램 등 4년의 시간들을 알차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제공·지원해주는 교육 및 자격증 프로그램들의 참여는 타 사설 교육기관에서 배우는 것보다 물리적으로 시간 절약과 비용면에서도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또한 본인의 실력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니 즉, 여러모로 필요한 스펙들을 쌓을 수 있으니 학교의 정보들을 잘 살펴보고 본인이 관심있고 필요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시길 권장합니다. 특히, 인턴이나 관심있는 업종의 아르바이트 경험들을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본인에 적성이 맞는 직업은 무엇인지, 어떤 일에 흥미가 있고, 무엇이 되고 싶은지 등을 명확히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자 꿈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과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위 회사들은 학교 졸업 후, 제가 지금껏 근무하거나 공부했던 곳들입니다. 제가 일하고 싶은 큰 규모의 국제회의 진행 PCO회사들이 모두 서울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4학년쯤에는 ‘나는 서울에서 취직을 해야겠다’ 라는 목표가 있었고, PCO회사를 들어가려면 관련 인턴이나 경험이 필요할 것 같아 한국관광공사의 MICE팀에서 기간제 근무직으로 시작했습니다.
특히, PCO 회사들은 현장 필드경력을 우선순위로 보는 경우가 많아 처음부터 정규직을 두드리는 것 보단 업무의 경험을 어필하고자 틈틈히 국제회의 및 국제전시회 행사의 현장경험을 쌓으며 관광공사의 관련 부서에서 발판을 마련한 것이 좋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기반으로 PCO회사에 취직하여 꿈을 이룰 수 있었고, 이후 관련 학문을 더 공부하고 싶어 영국 Bournemouth University(본머스대학교)에서 Events management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현재는 PCO 회사가 아닌 한국슬로시티본부라는 곳에서 대외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꿈을 찾아 서울에서의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것이 나아가 한곳 한곳 좋은 기회들과 경험들을 거쳐 현재의 자리에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꿈은 크게 가지고, 본인이 되고 싶고 이루고 싶은 모습을 계속 상상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 꿈꾸는 일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늘 생각하고 고민하는 대학생활을 보냈으면 합니다. 또한, 도전하고 무엇이든 경험하려는 자세도 너무 중요합니다. 본인이 되고 싶은 꿈과 목표를 항상 가까이 적어두고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 콘트롤을 위한 일기를 쓰는 훈련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이런것들이 세상을 넓게 보고, 꿈을 크게 가지게 만들며, 어떤 노력을 실천해야 하는지 정리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노력들을 끊임없이 쏟다 보면 어느새 꿈꿨던 자리에 조금씩 가까워져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후배님들의 원하는 꿈이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늘 자신감을 가지고 후회없는 대학생활을 보냈으면 합니다.